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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면서

나의 이야기

by 하노이 수다장이 2024. 3. 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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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시간에 맞춰서 약속장소에 도착했지만

오늘 만나기로 한분은 다른곳에서 미팅이 좀 길어졌다고 

조금만 기달려 달라는 메세지를 받았다. 

그리고도 한참이 지나서 도착하셨다. 

그래도 미팅이 잘 되셨는지 기분은 좋아 보여서 좋았다. 

가만이 앉아서 이런 저런 볼일도 보고, 패이스북도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호텔로비에 앉아 있다보니 

체크아웃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참 많은 분들이 베트남을 방문하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더 이상 이곳에 머물면서 일하기 어려워서 

왔다 갔다를 하면서 일을 하시는 분들도 많아졌다. 

한국분들의 업무형태가 조금 변화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약속시간에 늦은분이 마음이 조급하지 

어차피 도착해 있고, 뒤로 약속이 없었기 때문에 마음 편안하게 기다렸다. 

만나서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처음에 우연하게 만났고, 우연히 이야기를 하다가 공통점을 찾아서

오늘 이렇게 만나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앞으로 좋은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이나 도움을 줄 일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날씨가 많이 더워졌지만 마음은 좀 편안한 그런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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