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 bo(쌀국수)

한국에서 처음 베트남을 방문하실 경우, 쌀국수를 대접할 때 가는 곳입니다.

보통은 길거리의 허름한 오래된 전통 쌀국수집에서 먹지만,

한국에서 오신분이 이 한 여름에 냉방시설이 되어 있지 않은 곳에서 드시기에 너무 힘들어 하셔서

찾는 곳이 이곳인데, 이곳은 하노이스타일은 아니고 호치민 스타일의 쌀국수입니다.

랑하에 위치한 Capital Garden Hotel내의 있는 식당입니다.

정문에서 보시면 바로 Pho Cari라고 쓰여 있어서 찾기도 싶습니다만, 택시를 타시고 가게되면

캐피탈 가든이라고 하면 잘 알지 못합니다. 참고하세요.

Khach San Thu Do vuon(캐피탈 가든의 베트남 말 입니다)가시자고 하셔야 합니다.

베트남의 유명한 분들이 많이 오셔서 드신다고 들었는데,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이 얘기를 들은게 거의 2년이 다 되어가는것 같거든요...

 

이곳은 직접 쌀국수를 뽑아서 제공하는 신선한 쌀국수라고 합니다.

국물이 깔끔합니다.

쌀국수만 따지면 좀 적은것 같지만, 고기와 국물까지 먹다보면, 결코 적은 양이 아닙니다.

처음에 젓가락 들때는,,,이거 먹고 배가 부를까 하고 항상 생각합니다.

고기가 있어서 그런지....배 부릅니다.

면만 더 시켜서 드셔도...무방합니다..

 

숙주와 야채를 넣어서 먹습니다.

하노이가 원래 쌀국수의 원조라고 하고요. 하노이 스타일은 야채를 넣어서 먹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나 다른 외국에서 판매되는 쌀국수의 형태는 호치민 스타일 입니다.

그리고 국물은 우리나라 곰탕같다고 해야 할까요.

국물이 우유색이고, 아주 구수하고 단백 합니다. 

 쌀국수에 넣어 먹는 소스입니다.

마늘이 들어있는 소스는 식초가 들어 있어서 새콤하고, 그 옆에는 매콤한 맛이 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소스는 다 넣어서 먹습니다.

넣어서 드셔 보시는것도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면이 보이시죠.

보통 다른곳에서 먹는 면하고는 다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다른 곳에서 먹는 쌀국수의 면이 더 쫄낏하고 맛있는것 같습니다.

여기는 좀 다릅니다. 신선해서 일까요.... 제가 좀 촌스러운 구석이 있어서...

 그냥 밀가루를 튀긴것입니다.

여기는 이 Quay이를 직접 튀기기 때문에 다른곳보다는 신선합니다.

쌀국수에 넣어서 먹는데, 여기 사람들도 좋아하고, 저도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조금 불려서 드셔야 하니, 드시기 전에 좀 한두개 국물에 넣어두시면 아주 좋습니다.

드시면 또 넣어 넣고 하는 식으로 말이죠.

우리나라 꽈배기라고 보시면 되요. 전여 간이 안된 꽈배기요.

 

점심식사 후 오랫만에 커피도 마셨습니다.

이곳은 연유를 조금줘서 좋았습니다. 외국인들에게는 연유를 좀 많이 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면 커피의 맛이 없어져서...좀 별루거든요.

이곳은 아주 적당히 주셨어요. 처음 맛보시는 분들은 그냥 못드시고, 물을 더 타서 드십니다.

커피가 아주 진하기 때문에...저녁에 잠을 설칠수도 있으니 꼭 염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