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음식

하이퐁에서의 농어탕(Ca Vuuoc Nuoc)

하노이 수다장이 2009. 8. 4. 22:46

 맛있는 농어탕을 ....

음식점입구에 있는 어항에 있는 농어를.....보기보다는 큽니다.

지방출장을 가면 이상하게 어떤 음식을 먹어도 맛있습니다.

아마도 차를 타고 와서 그런가요. 아니면 ....조금 다른 일상이여서 일까요. 아니면 시골 인심때문일까요.

여하튼 오늘은 거나하게 농어탕을 먹기로 했습니다.

농어에게 미안~~~

 

농어탕이 나왔습니다. 아주 단백합니다. 조금 살이 뻑뻑하기는 하지만

여기 하노이 사람들은 생선 내장등을 좋아하고, 머리가 있는지 없는지 꼭 확인합니다.

머리를 넣어야 아무래도 국물맛이 시원하니까...그렇겠죠.

그리고 머리는 아주 맛있는 부분이라서...아무나 먹지 않습니다.

그 식사에서 가장 높은 분에게 드리는게 예의죠....여기서는 그렇습니다.

 

송아지 고기 볶음(Thit Be)

아주 맛있었습니다. 너무 단백하게 그리고 아주 맛있게 요리를 해줘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사진도 아주 잘 나왔습니다.

식사에서 빠지지 않는 야채볶음....

살짝 삶아서 마늘과 함께 볶은것인데, 아주 좋아하는 야채입니다.

많이들 먹구요. 한국에서 오신분들도 아주 좋아하시는 야채볶음 입니다.

농어탕과 함께 먹은 야채(Rau ngo)입니다.

비린내를 없애준다고 해서 생선과 함께 많이 먹는 야채입니다.

한국분들은 안드시는 거의 못드십니다.

 돼지고기 볶음(Thit Lon)입니다.

맨 마지막으로 밥을 먹는데요. 국과 밥 그리고 간단한 반찬을 시킵니다.

오늘은 돼지고기 볶음을 시켰습니다.

확실히 남자들만 있어서 그런가...식성이 아주 좋습니다.

다 먹었습니다. 여기 돼지고기는 한국 돼지고기보다 훨씬 맛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국분들이 여기 오시면 삼겹살을 많이 드십니다.

 모시조개를 넣고 끊인 국입니다.  아주 좋아하는 국 이예요.

여기 분들은 식사 마지막에 물대신 국을 드십니다. 그래서 식사를 할때 물을 시키지 않습니다.

모든 식사가 끝나면 차를 마시죠...그러면 모든 식사는 끝이 납니다.

하이퐁에서의 즐거운 식사를 .....출장은 이래서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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