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베트남 연탄

하노이 수다장이 2009. 8. 16. 16:31

 제가 사진을 찍고 싶어던 것 중에 하나가 이 연탄이였습니다.

부끄러움이 많아서 대 놓고 찍는것을 못해서, 그리고 타이밍을 못 맞춰서 찍지 못했는데,

오늘 우연히 아파트 앞에 배달온 아저씨를 제가 살짝 찍었습니다.

여기는 연탄의 용도가 우리나라와 다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겨울에 주로 난방을 위해서 사용했다고 하면, 여기 하노이에서는 음식을 해 먹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그래서 연탄이 우리나라에 비해 작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주위에서는 간이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침이면 연탄을 피우는 냄새 때문에 곤욕을 치릅니다. 여기 저기서 연탄을 피우는 바람에....정말 지옥입니다.

보통 건설현장에서는 나무를 태워서 식사를 준비하고, 보통은 연탄을 이용해서 식사를 준비하는 곳이 많은 곳이 있습니다.

요즘은 그래도 집집 마다 가스를 이용해서 밥을 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보통 연탄을 배달하는 아저씨들의 옷차림이 비슷한것 같습니다.

니어카에 자건거를 연결해서 배달을 하십니다.

그리고 배달을 하기전에 꼭 구멍이 뚫리지 않은 것을 뚫어서 배달합니다.

사진에도 보이시죠. 한곳이 막혀 있는거요. 아저씨 손에 나무젓가락이 들려 있어요.

일일히 하나 하나 다 확인해서 구멍을 뚫어서 배달하십니다.

 

막힌 구멍을 뚫고 계시는 모습 보이시죠.

아저씨 다리 앞에 있는 포대는 연탄을 담아서 나르는 도구입니다.

 

니어커와 연결된 자전거 모습도 보이시죠.

연달을 배달하는 포대는 제가 여태까지 봐 온 경우로 봐서는 다 똑같았던 것 같습니다.

아파트에도 연탄이 배달된다는 얘기는 아파트에서도 연탄을 이용해서 식사를 준비한다는 뜻일까요

아니면, 장사를 위해서 구입하는 것일까요.....

오늘은 어제저녁 아주 시원하게 비가 내려서 그나마 선선해서 다행입니다.

너무 힘드실것 같아요. 열심히 사시는 아저씨 화이팅!!!

시골에서 연탄을 말리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많이 봤던거라서 정감이 있어서 인지, 연탄을 보니 사진을 저절로 찍게 되었습니다.

위에 벼겨가 있는데 그 이유는 알지 못하겠지만,

근데 연탄크기가 좀 달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연탄의 크기가 다 일정한데, 이곳은 지방마다도 조금씩 다른것 같았아요.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주 탄탄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햇볕에 바짝 마르면 좀 달라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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