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나(Na)
하노이 수다장이
2009. 8. 31. 21:33
북쪽에서는 나라고 말하고 남쪽에서는 망꺼우(Mang Cau)라고 합니다. 나는 나보(Na Bo)와 나자이(Na Dai)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나는 북쪽보다 남쪽에서 더 많이 재배가 됩니다. 나는 껍질이 두껍지만 과육은 하얗고 부드럽습니다.
껍질이 독특하게 생겼죠. 꼭 절에서 연등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과일입니다.
제가 산 나는 거의 익지 않은 것입니다. 껍질은 손으로 벗깁니다.
좀 익힌 모습입니다. 껍질을 벗긴 안의 모습입니다.
보통은 씨가 크고 많습니다.
맛은 꼭 국화꽃을 먹는 듯한 느낌이였고 많이 익혀서 아주 부드러웠습니다.
익히지 않은 것은 꼭 무를 먹는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그래서 이게 뭔가 했는데, 이렇게 익혀 먹어야 했나 봅니다.
그 향이 입안에서 한동안 가시지 않았습니다. 처음 먹어보는데, 이런 맛이 날거라고 생각을 하지 못해서 인지
내심 조금 놀랐습니다. 그 향내가 아주 독특하고 좋았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