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 Chay
Ninh Binh에는 유명한 음식으로 산에서 기르는 염소(De Nui)와 누릉지 튀김(Com Chay)입니다.
그래서 Ninh Binh에 가면 길거리에서 이 단어를 아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Ninh Binh의 Chua Bai Dinh은 요즘 베트남사람들에게 아주 유명한 장소여서, 항상 사람들로 붐비고
특히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나 많아서, 차안에 있는 시간이 너무 많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길이 너무 막혀서 다른 관광지로 가지도 못하고, 식사도 제때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우리도 뭐 거의 그랬으니까....그말이 맞을것 같습니다.
혹시 가실일이 생기시면, 미리 음식을 좀 준비해서 가시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운전을 잘하는 분이랑 가셔야지, 아니면 정말 길거리에서 주무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절에서 내려오니 앞에 작은 장터가 있었습니다.
음식도 먹을 수 있고, 특산물을 살수 있는곳이 있었습니다. 우리팀은 거의 모두 지치고 해서 아무것도 사지 않았습니다.
맨 밑에 있는 술은 Ruou Can이라고 하는 베트남 전통 술입니다.
저 통에 물을 부으면 술이 됩니다. 빨대를 끼워서 먹습니다.
다먹으면 또 물을 부워서 먹으면 되는데, 당연히 계속 물을 붓다보면 나중에는 좀 약해지는것은 사실이지만,
보통 그렇게 약해질때까지 먹지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합니다. 아주 독하지도 않고, 물을 부으면 술이된다는것이 신기해서 좋아합니다.
하나 살걸 하는 후회가 듭니다. 잔치가 있을때 사용하면 좋을텐데...
허기를 달래려고 들어간 음식점인데, 너무 늦은 시간이여서 그런지
없는 음식도 많았고, 그나마 시킨 음식들은 얼마나 부실하게 나오던지
저 공기에 담겨 있는 국물에 누릉지 튀근것을 찍어 먹습니다.
그런데 나온 누릉지 튀김이 다 부스러져서 직원들이 무척이나 실망했습니다.
점심을 너무나 부실하게 먹은데다가, 길이 너무 많이 막혀서 하노이에 늦게 도착했습니다.
하노이에 도착해서 맛있다고 하는 오리집에 도착했는데,
다들 너무나 지치고 배가 고파서, 음식이 나오자 마자 얼마나 열심히 먹었는지 모릅니다.
ㅎㅎㅎㅎ
고생한 여행이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고 하는데, 이번 여행이 아마도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그릇을 깨끗하게 포장해 놓은것을 처음 봐서 찍어 보았습니다.
삶은 오리입니다.
구운 오리
제일 처음 나온 Com Chay만 그나마 제일 나은것 같습니다.
이것이 바로 염소고기입니다.
담다가 만것 같은 음식에 우리 직원이 얼마나 화를 냈는지, 나중에 주인이 와서 음식값을 갂아 주었습니다.
다음에는 조금더 시간을 가지고 여유롭게 다녀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음식점도 좀 유명한 곳에 가서 다시한번 먹어 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너무 더워서, 머리가 너무 아파서, 음식을 먹었는지 어땠는지 ...별로 기억이 없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또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