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을 다녀오면서
처음 베트남에 와서는 많이 걸어 다녔던것 같습니다.
그때는 시간도 많았고, 그리고 걸어다니면서 보는 베트남의 모습들이 아주 좋았습니다.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시장에서 식품을 사면서 사람들을 보는것들이 아주 재미있고 좋았던것 같습니다.
나도 부끄러워하고, 베트남 사람들도 부끄러워하면서....서로 몸짓으로 이야기 하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제가 왔던 그해에도 겨울은 좀 추웠던것 같습니다.
냉방이 안되서 더 추웠던것 같은데, 이날은 날씨가 아주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걸친 자켓을 들고 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집에 오면서, 이것 저것 주위의 것들을 찍었는데,,,,
사진이란 이런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잊었던 기억들 생각나게 하고, 그리고 그때의 추억때문에 기분 좋아지는 거요.
앞으로도 자주 사진을 찍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찍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내 사진이 없는데, 제 사진도 좀 많이 찍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꽃을 아주 좋아합니다.
길거리에서, 시장에서 어디에서나 꽃을 아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꽃은 즐거운날, 슬픈날 모두 함께합니다.
제가 한국에서 받은 꽃보다는 이곳에 와서 받은 꽃을 받은 게 더 많은것 같습니다.
여기는 묘에 이렇게 초상화를 넣어서 묘비를 세웁니다.
그래서 이런 가게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이런 분들을 볼 수가 없습니다.
예전처럼 길을 걸어다니거나 하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거의 회사에 있기 때문에, 시간적인 제약도 많이 받고,,,,그때가 그립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이 체형이 작다보니
마네킹에 옷을 입히면, 이렇게 바지 자크가 체워지지 않은 저런 모습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나 웃기다고 생각이 되었는데, 여기는 윗옷을 길게 입지 않습니다.
보통 바지는 밑이 짧고, 윗옷도 길게 입지 않고....
그래서 앉아 있거나 구부리거나 하면 살이 다 보여서 그리 좋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