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음식
Tiep Canh
하노이 수다장이
2010. 11. 4. 10:45
베트남 사람들은 Tiep Canh을 정말로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선지국에 넣어서 먹는것 외에는 제가 본 적이 없는것 같은데
여기 사람들은 피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시장에서 닭을 사면, 닭의 피도 싸서 줍니다.
그리고 생선을 제외한 나머지는 피를 다 먹는것 같습니다.
자라도, 뱀도 잡으면 그 피를 술에 타서 먹고
돼지, 소, 염소등의 피를 양념해서 먹으니...
어떤분 말씀에는 염소피가 가장 맛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Luyen집에 놀려갔는데, 옆집에서 선지를 만들었다고 나눠주어서...
저보고 같이 먹자고 하는데, 저는 별루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별루라고 했더니,
Luyen이 아싸~~하는 표정이였습니다.
Tiep canh을 정말 맛있다고 생각할 날이 올지~~~
Luyen이 딸 Minh에게 사준 인형입니다.
손바닥을 누르면, 훌라흐프를 돌리면서, 쌕씨 쌕씨~~~하고 놀래를 부릅니다.
인형과 함께 춤추는 Minh을 보다가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소가 색시해야 얼마나 색시하다고....
소에다가 이런 노래를......ㅎㅎㅎㅎㅎ
옆집에서 준 선지입니다.
생강을 넣어서 삶았습니다.
아무래도 여름이고,,,,여기 음식에는 생강이 많이 들어갑니다.
우리나라에서 음식에 마늘을 많이 넣어 요리하듯이, 여기는 마늘보다는 생강을 더 많이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어떤 맛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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