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음식
HALIDA 맥주
하노이 수다장이
2011. 3. 31. 13:43
처음에 베트남에 와서 참 많이 먹었던 맥주다.
지금은 식당에서 먹다 보니
캔 맥주를 먹을 기회가 그리 많지 않고
그리고 사서 먹을 기회가 있어도
대개는 타인들이 맥주를 사가지고 오기 때문에
아주 오랫동안 먹지 못했던것 같다.
다른 맥주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는데
구정을 위해서 생산된 것인지
구정을 축하하는 글과 함께, 꽃이 아주 보기에 좋다.
지난 구정에 라오스 갔다가 올라오면서
각 고장에서 생산되는 맥주를 사가지고 오려고 했는데
맥주가 없어서 그냥왔다.
구정에 여기 사람들이 얼마나 술을 많이 마시는지 또 한번 확인한 기회였다.
구정 끝나고 옥으로 만든 국을 먹어서
해장을 한다하니....
베트남이나 우리나라나...참 비슷한 점이 많다.
요즘 우리나라는 이렇게 많이 마시는것 같지는 않지만
뭐 우리나라도 예전에는 구정에 가까운분들 댁 찾아가고
준비한 음식 나눠 먹으면서, 어른들은 한잔씩 했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
그때가 더 좋았다고 생각되는걸 보니
나도 나이를 먹기는 먹었나 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