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개천절(Gio To Hung Vuong)
베트남의 개천절
매년 음력 3월 10일은 베트남의 건국시조인 훙왕을 기리는 제사가 있는 날입니다.
베트남의 6대 국가 행사 가운데 하나인 이날은
기원전 1천년경 베트남의 첫 고대국가인 반랑왕국 훙 브엉왕이
취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2007년부터 공식 국경일로 지정되었으며 베트남 6대 국가행사 가운데 하나이다.
훙브엉 왕에 대해서
베트남의 건국설화에 의하면, 신농씨의 3대 후손인데 민의 손자인
락 롱(용왕의 아들)과 그의 아내인 어우꺼(선녀)가 낳은 아들인 훙 브엉에게 왕위를 계승했다.
오늘날 베트남 사람들은 락 롱과 어우꺼를 국가의 시조로 생각하고 있으며,
훙 브엉을 건국의 아버지로 여긴다.
훙 브엉은 현재 하노이 북부 푸토성의 비에찌 근처에
반랑왕국(12개 마을을 합친 부족국가)를 만들었고 나라 이름을 반랑이라고 했다고 한다.
첫왕으로 훙 브엉왕이 취임해 처음으로 국가형태를 만들어 나갔다.
현재 베트남인들은 반 랑을 베트남 최초의 국가로 여기고 있으며,
훙 브엉왕의 조상들은 신라의 시조인 박혁거세처럼 100개의 알에서 나왔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훙 브엉의 제례는 어디서?
매년 음력 3월 10일에 푸투성, 비엣찌시에 위치한 덴훙(웅 왕을 모시는 절)에서 웅 왕제사를 거행한다.
이 행사는 베트남 정부의 삼부 요인들도 참석할 만큼 국가적으로도 깊은 의미를 가지는 행사이다.
이 기간에 각 지방의 사람들이 푸터로 오기 때문에
비엣찌시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훙사당은 향 연기로 뒤덮힌다.
훙 브엉의 제례는 어떻게?
2010년의 경우에는
훙 브엉 축제를 푸토성, 비엣찌시 응이아 린 산 정상에 위치한 훙 사당에서
윙민찍 국가주석, 윙티녕 부수상 및 푸투 성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2010년 기축년 국조 기념일인 '요 또 훙브응' 행사가 성대히 거행되었다.
당일 행사에는 특별히 전 세계 15개국에서 참가한 재외동포 수백여 명과 전국 각처에서
온 정치 지도자 수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아악과 북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사당 정문, 하 사당, 중사당을 차례로 지나 마침내 사당으로 올라가 국조께 정중히 분향했다.
외국 국빈들을 초청해서 행사를 치르기 시작한 것은 2001년때 부터이다.
올해도 4월 7일부터 12일까지 총 6일동안 개최되며 전년도보다
더 풍부하고 사진, 그림 전람회, 요리콘테스트, 민요 콘테스트등 많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window on vietnam April 2011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