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선물

하노이 수다장이 2011. 11. 8. 16:00

 회장님이 서울 출장을 다녀오셨다.

출장 마치시고 돌아오시는 길에, 사오신 선물이다.

다른 여직원들에게는 안 주신것 같은데....나한테만 특별히 주신것 같다.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나보다 화장품 선물하실곳이 더 많을 실텐데

나한테가지 이렇게 신경써주시지 않아도 되는데

이렇게 신경써주셨다는것에 무척 감격했다.

난 솔찍이

잘 챙겨드리지도 못했는데...너무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참 간사한것이

선물을 받고는 회장님이 나를 무척이뻐하시나 보다 ...하는 착각을 가지게 했다.

그래서 행복했다.

회장님은 한국출장 다녀오신 이후로, 말씀을 아주 조근조근하신다.

좀 목소리도 크고....좀 특이한 점이 있었는데

요즘은 아주 조용조용 조근 조근 말씀을 하신다.

뭔가 느끼고 오신것이 있으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하튼 여행이라는 것, 특히 외국에 나가서 그곳을 돌아보고 온다는것은

백마디 말보다 더 좋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회장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회장님때문에 많이 행복해졌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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