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주말에 동생들과 함께 삼겹살 파티

하노이 수다장이 2012. 3. 27. 12:14

음식중에 삼겹살 만은 혼자 먹을 수가 없는것 같다.

자주 먹을것 같으면서도, 자주 안 먹게 되는

그래서 불현듯이 생각나는 삼겹살

오늘은 동생과 함께....저녁을 그냥 삼겹살로 하자고 해서

급히 시장가서 사온 삼겹살 입니다.

곱창을 좋아해서 곱창을 1,000원치 사가지고 와서..함께 구워먹었습니다.

생각보다 삼겹살을 너무 적게 사가지고 와서....

좀 먹다가 만듯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재미있게 아주 오랫만에 편안하게 먹었던것 같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우리처럼 상추에 푸짐하게 크게 쌈을 만들어 먹지 않으니까

내가 그렇게 먹는 모습이 재미있었는지

연신 따라서는 하지만...그리 맛있어 하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쌈장은 아주 맛있어 했습니다.

앞집에 만삭이 된 동생도..모든걸 쌈장에 찍어서 먹었으니까요.

속으로 좀 매울텐데....걱정은 되었지만,

다들 아주 맛있게 먹어서...저도 아주 즐거웠던 그런 삼겹살 파티였습니다.


베트남 돼지고기는 비린내가 없습니다. 그리고 아주 고소합니다.

그래서 돼지고기를 먹을때마다...한국돼지고기보다 베트남 돼지고기가 더 맛있다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맨 위쪽에 있는...곱창입니다....

오른쪽에 불은색이 도는건 돼지고기가 부족해서, 집에 있는 소고기를 꺼내 놓은 겁니다.

역시 소고기 보다는 돼지고기가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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