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고양이
하노이 수다장이
2012. 4. 23. 12:22
베트남에 손님들이 오셨습니다.
한분은 한국에서, 한분은 일본에서, 또 한분은 중국에서
모두들 다른곳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오셨습니다.
일본분이랑은 처음 이렇게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참 재미있었습니다.
그냥 일본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한국에서 오신 분을 제외하고는
하노이에 처음 방문하신 분들이어서
잠깐 하노이 시내구경을 나갔습니다.
호안끼엄에 있는 옥선절을 다녀왔는데
오늘이 음력 1일이라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향을 피웠습니다.
향냄새가 아주 많이 나서, 옷에서도 향 냄새가 나는것 같았습니다.
여러번 오는 곳이라서....사진은 ...
나오려고 하는데, 제눈에 보인 고양이
너무나 한가롭게, 그러면서도 어딘가를 향해 쳐다보고 있는 고양이를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절에 있는 고양이라서 일까...아니면 저 높은 지붕위에 있어서 일까
고양이가 무엇을 보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생각이라는 것은, 보는 각도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보는것과 그냥 생각하는건 많이 다르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주는 저에게 아주 중요한 날들이였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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