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호신용 장비를 베트남에서 사용할 일이 있을까?

하노이 수다장이 2012. 6. 29. 10:32

요즘 세계 경제가 어렵다보니,

베트남의 경제는 더 어려운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건 사고가 많은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가까운 분한테 선물을 받았는데

파견나온 직원들에게 지급된 이 물건들이라고 합니다.


저한테 주셨는데

저는 한번도 호신용 장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어서.

제 자체가 호신용이라고 ㅋㅋㅋ


받고 나니 좀 난해하기는 했습니다.

이걸 어찌 써야 할지...

정말 가지고 다니면, 쓸 일이 생기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왼쪽것은 호루라기 이고, 위의 은색박스는 스프레이 입니다.

색박스 밑에 있는 것은 도둑방지용인데

나중에 현장에 나가는 우리직원들에게 줘서

장비 두는 곳에 설치하면

아주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얼마전에 소매치기를 당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것들이 들어있던 핸드백을 너무나 쉽게 가져가 버렸습니다.

너무 허무해서...너무 어이가 없어서

지금도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보통은 돈, 핸드폰등 쉽게 돈이 되는것만 빼고 나머지는 버린다고 하니까

제발 좋은 분이 습득하셔서, 저한테 전화를 주기를

바라고 바랄뿐입니다.


지금은 조금 안정된 상태입니다.

다들 다치지 않은것이 다행이라고 하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 합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근데 자꾸 욕심이 생깁니다.

돈과 사진기만 빼고는 다시 찾았으면 하는 맘이....


제가 기계치라 가까운 분께 사진기를 구입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앞으로는 더 화질이 좋은 사진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기 화질이 좀 미약한 면이 있었서 바꿀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아 사진기 생각하니까,,,그 안에 출장갔을때 찍은 사진들 다 있는데....

맘이 아프네요. 오랫동안 같이 했던 것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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