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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퐁에 내려와서
하노이 수다장이
2019. 3. 13. 22:58
하이퐁에 내려왔다.
정말 싫었다. 계속 핑계를 만들어 안 내려올려고 했는데
아침에 늦장부리고
커피솦가서 점심 먹고
그리고 내려왔다.
누군가를 흉보는것도 싫고
내 핑계같은 이야기를 하는것도 싫은데
오늘 내가 싫어하는 모든걸 해야하니
나는 이 모든게 그냥 내가 받아들일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감사한다.
사진 설명을 하자면
고속버스를 타고 오는데
기다리는곳에서 어느 여자분이 요기를 하고
중간에 운전하는분이 오줌이 마려워 잠깐 차를 세우고
그리고 이래저래 현장도착해 진행사항보고
저녁은 맥주
이 시간이 가장 즐겁다.
모든건 지나가고, 그리고 그 시간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내일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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