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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없는 날 맥주 마시기

하노이 수다장이 2019. 3. 20. 23:24

오늘은 야근이 없는 날입니다.

그래서 또 한잔

술을 먹는사람들은 이렇게 술을 먹을 이유를 만드는것 같아요.

오늘 저녁에 같이 이야기를 하다 보니 

3명이 같은 해 같은 달에 태어났다고 합니다.

근데 더 재미있는건

하루사이로 태어난거예요.

어찌 이런 일이, 너무 재미 있었어요.

저녁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음식이 나오는데로 사진을 찍었어요. 

이건 식당에 가면 기본적으로 시키는 음식이예요. 

오이는 모든 테이블에 기본으로 나오는 거구요.

야채는 우리나라 호박줄거리입니다. 여기는 호박줄거리를 이렇게 볶아서 먹어요. 

그리고 옥수수 알을 튀긴것도 시켰어요. 여기사람들이 아주 좋아하는 음식중에 하나 예요.

베트남은 이렇게 맥주에 얼음을 넣어서 먹는데

개인적으로 맥주에 얼음넣어서 먹는걸 무지 좋아해요. 

그래서 겨울에도 얼음을 넣어서 먹어요. 

처음에는 싱겁다고 생각하지 모르겠지만, 익숙해지면, 이것만큼 좋은게 또 없어요. 


 

 오늘 온 식당은 닭으로 유명한 집이예요. 

그래서 닭을 시켰는데, 이렇게 닭이 나오기 전에 닭다리와 날개를 먼저 줍니다. 

왜냐하면, 이게 먼저 튀겨지기 때문이예요. 

먼저 먹고 있으라는 거죠. 보시는것처럼 가끔 털이 덜 뽑힌채로 요리가 되서 나오기도 하는데,

이런부분은 그냥 귀엽게 통과  


오늘의 주요리 닭튀김입니다.

우리나라 전기구이 같은 느낌입니다. 보통 한사람에 반마리씩.....  

 이 찹쌀밥 튀김은 정말 맛있습니다. 

기름에 튀겨서, 겉은 바싹하고, 속은 코코넛을 채 썰어서 넣은거라 아주 고소했습니다. 

사진에 보면 하얀게 보이실거예요. 그게 코코넛이예요. 정말 맛있었어요. 

보통 찹쌀밥은 이렇게 땅콩(소금이 포함되어 있어요)에 찍어서 먹습니다. 

 개구리 튀김

고소했어요. 기름에 뭘 넣었는지,

버터맛이 나는것 같이...아주 고소해서 좋았어요. 

가끔 먹지만, 먹을때 마다 느끼는게, 개구리가 맛있구나예요.

근데 탕으로 먹는건 조금 그래요. 죽순하고 끊이는데 가끔 향이 너무 강해서 맛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할때가 있는데

튀김은 언제 먹어도...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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