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가 너무 어렵다
주위에 향냄새와 태우는 냄새가 넘친다.
오늘이 음력 1일인가 보다.
이제는 향냄새나 시장에 갔을때 꽃이 많다든지 하면 음력 1일이 구나 하고 알 수 있다.
여기는 아직도 음력 1일마다 제사를 지낸다.
베트남도 제사가 많다. 그래서 여자들은 아주 힘들어 한다.
오늘은 거리 거리에 향냄새와 조상님들이 쓰실 것을 태우는 냄새로 가득하다.
요즘은 사람들을 만나면, 내 자신이 바보간 된듯한 느낌을 많이 느낀다.
상대방이 이해를 잘 못한다. 내가 말하는게 어려운가 아니면 내가 이해를 잘 못시키는건가.
왜 이렇게 이야기 하는게 어렵지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과 이야기 하는게 너무 어렵다. 갈 수록 이런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든다.
말하기 교육이라도 다시 받아야 하나.....
간단하게 맥주한잔하고 커피마시고 헤어졌다.
말할수록 내가 너무 지친다. 어떻게 이해 시켜야 할지,
내 생각을 어떻게 해야 정확히 전달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내 잘못인지, 아니면 상대방이 내 이야기를 듣고 싶은게 아닌지
그게 무엇이든, 사람만나는게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서 많이 힘든 하루였다.
왜 나는 갈수록 대화가 힘들다고 느끼는걸까???
베트남말도 아니고 한국말인데.....
중국집에 갔다. 날씨가 더워서 시원하게 맥주한잔 하러갔다.
배가 불러서 그런가, 맛은 별루였다. 진타오 맥주도 없어서...좀 실망했다.
아파트 단지 앞에는 이런것들이 다 있다.
요즘에는 이것들이 공기를 나쁘게 한다고 이런 풍숙은 없애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겉에 비늘도 있고.....여하튼 환경에 안 좋은건 맞다.
이 풍속이 쉽게 바뀔수 있을까...
술한잔 한 다음에 사탕수수 한잔 먹으면 좋다.
집에오는 길에 시원하게 한잔 마시고 왔다.
날씨가 다시 더워졌다. 베트남도 3한4온이 있는것 같다.
더워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