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집에 도착해서 문 열다가

하노이 수다장이 2019. 6. 19. 22:28

 

 

하이퐁에 출장 갔다가 왔다.

출장가기 전에 날씨가 더워 현관문을 열어놓고 에어컨을 켰더니

아마 쥐가 집안으로 들어왔나보다.

 

출장갔다가 와서 처음 문열고 얼마나 놀랐는지

근데

안 움직인다.

아무리 난리를 쳐도

그래서 용기를 내서, 우산으로 쫒았다.

얘가 움직이지를 못한다.

일단 복도로 옮기고 문을 닫았다.

짐을 풀고 바란다에 있는 화분을 보다가 알았다

바란다에 있던 형광등이 완전히 깨져서 그 유리조각이 사방으로 뛰어 있었다. 아마 이게 원인이 아닌가 싶다.

너무싫다.

무엇이 어떻든 싫다.

이걸 내가 처리해야 하는것도

아~~~~짜증난다.

앞으로 현관문은 절대 열어놓치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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