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0월 20일 오늘은 베트남 여성의 날

하노이 수다장이 2019. 10. 21. 00:05

베트남에는 두번의 여성의 날이 있습니다. 

3월 8일은 세계여성의 날이고, 하나는 10월 20 일인 베트남 여성의 날입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이렇게 두번의 여성의 날이 있습니다.  


베트남내에서 여성의 지위는 다른 나라와 조금 다릅니다. 

쟁중에는 여성들도 같이 전쟁에 참여 했고, 전쟁이 끝난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사회에 나와서 같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여성들이 사회활동하는것 들에 대해서 아주 많이 자연스럽게 되었습니다. 또한 베트남여성은 사회생활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동시에 가정을 가족을 돌봐야 하는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자가 가족을 돌보는 것이 아니라 여성이 가족을 책임집니다. 이것은 아마도 전쟁중에 남자들이 전쟁에 나가서 집을 비우다 보니 여자들이 가족을 돌보는 역활을 해왔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베트남 남자들이 접대를 점심에 하는 이유도 여자가 저녁에 집에 돌아와 식사를 준비하고 아이들을 돌볼때 남자들도 여자를 도와야 하기 때문에 사회생활은 주로 업무시간내에서 처리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자들은 가정문제에 대해서 여자들과 같이 가족내에서 일어나는 아이들의 교육문제나 가족의 문제를 같이 의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자들이 남자들이 저녁에 늦게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고 밖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집안에 등외시 하는 것에 대해서 이해하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베트남 여자들과 결혼하거나 만나는 사람들이 가장 이해하기 힘들어 하는것이 바로 이점 입니다. 우리나라 남자들은 무슨 그런 자잘한것까지 여자하고 이야기를 하냐고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다시 여성의 날로 돌아와서, 그래서 베트남 여자들은 여성의 날에 여성이라면 반드시 필히 남편이나 아이들로부터 선물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받지 못하면 그동안 여성으로서의 일을 잘못했다는 이야기와 같기 때문에 오늘 꽃을 못받으면 여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여자라면 꼭 꽃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회사에서는 여직원들에게 맛있는 식사를 접대하고 꽃을 선물합니다. 


오늘은 남편이나 남자친구는 꼭 꽃과 선물을 와이프나 여자친구에게 꼭 해야합니다. 자식은 어머님께 선물을 해야 합니다. 그건 와내로서 혹은 어머니로서의 역활을 아주 잘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건 아주 중요합니다. 패이스북에 선물자랑이 넘처나고 있습니다....조금 부럽습니다. 저는 오늘도 꽃도 선물도 받지 못했습니다. 빨리 남자친구를 만들던지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그런 날이였습니다. 내년에는 꽃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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