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음주측정 시행 이후 맥주집 풍경이 바뀌고 있다.

하노이 수다장이 2020. 3. 1. 20:47

올해 1월 1일부터 음주측정이 시작되었다 

맥주한잔을 마셔도 안되는데, 이게 베트남 사람들의 생활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마치는 모른다. 

일단 술을 마신 다음날에도 오토바이 운전이 안된다. 음주측정을 하면 알콜이 남아있어서 걸리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술을 마시는 약속이 줄었다. 

맥주집들은 점차 문을 닫기 시작했고, 낮에도 맥주집에 오토바이가 서있는것을 보기 어렵다. 

주말에도 그런것 같다. 오히려 집에서 한잔씩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것 같다. 

이런듯 정부의 정책들이 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요즘 새로이 다시 실감하고 있다. 

거기다 코로라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거의 밖에 활동이 없다. 

학생들도 구정때부터 지금까지 학교 등교를 하지 않다보니, 부모들이 아이들을 돌보느라 정신이 없다. 

이래 저래 베트남 경제에도 아주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장갔다가 커피한잔 마시고 헤어졌다. 예전 같으면 저녁먹으면서 한잔했을텐데,,,,

정말 많은 것들이 변화하고 있는것 같다. 

이 모습이 어떤식으로 어떻게 정착될지 궁금하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커피한잔했다.  요즘 날씨가 무척이나 따뜻한데, 바람이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현장에서 책임질 친구와 현장에 다녀왔다. 다음주부터 투입될건데....

몇번째 같이 일을 하는 동생인데, 일을 잘한다. 말귀도 잘 알아들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가까운 분과 함께 공원앞 맥주집에서 맥주한잔 했다.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나는 이야기 할때 너무 솔찍하게 이야기한다. 

가끔 사람들은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데 문제가 있나 하는 생각을 한다. 

어차피 다 들어나는데, 왜 그렇게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 끝까지 숨길 수 없다면 솔찍한게 더 좋치 않을까???

오랫만에 라면볶음을 먹었다. 저녁식사로 좋았다 

삼겹살을 시켰다. 삼겹살이 맛있다고, 저번부터 계속 이야기 하셔서 시켜보았다. 

여기는 이렇게 삼겹살을 튀겨줄때 생선소스를 넣는다. 그래서 간이 좀 쎄다. 

그렇다고 생선소스 냄새가 강한건 아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서 인가, 아니면 오랫만에 마셔서 인지

막걸리 냄새가 나는게, 아주 좋았다. 

옆 테이블에서 새우튀김을 시켜 먹어서 시켜보았다. 

같이 맥주한잔 하신분이 안주를 잘 안드시는 편이라서, 많이 시키지 않는데,,,그래서 혼자 다 먹고 왔다. 

공원앞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이 동네가 IT 회사들이 많은 곳이여서 인지, 저녁이 되니까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 

오랫만에 맥주마시는 사람들을 본것 같다. 역시 주말은 사람들을 편안하게 하는것 같다. 

날씨도 좋아서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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