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만나 맥주 한잔
아주 재미있는 일이 있다.
꿈을 꾸는데, 꿈속에 나타나는 사람에 따라서,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되는게 있다.
아침에 눈을 떴을때, 꿈 내용이 뭔지는 생각은 나지 않았는데, 누구를 봤다는 것은 기억이 났다.
그래서 몇칠동안은 누구를 만나든 조심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아마 다음달 중순쯤 되면 추워지겠지, 아직은 날씨가 좋다.
해가 구름뒤에 숨은 날에는 정말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날씨가 좋다. 바람이 시원하고, 해가 나오지 않아 덥지 않고,
오늘이 그랬다. 그래서 맥주를 마시면서 계속 날씨가 좋다는 이야기를 했다.
오랫만에 같이 맥주를 마시자고 해서 만났다. 오랫만에 만나서 좋았고, 그냥 부담없이 이렇게 앉아 술을 마실수 있어서 좋았다. 그러면 된거지, 뭐가 중요하겠는가?
오늘은 그냥 부담없이 맥주를 마셨다. 너무 과음하지 않고, 기분좋게 마시고 헤어졌다.
계속해서 이것저것 자랑하는 사람과 그것을 듣고 있는 사람,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보고 있는 사람....
정말 재미있는 모습이였다.
만나는 장소를 좀 바꿔봐야 겠다. 이 식당의 종업원들의 서비스는 별루다.
주인이 없어서 인가, 종업원끼리 모여 이야기 하느라, 손님들이 맥주를 다 마셔도, 불러도 대답을 잘 안한다.
서비스 마인드가 있느니 없느니, 주인이 관리를 안하니 이 모양이니 어쩌니........
알면서도 왔으면서 계속 불평하는게 조금 싫기도 했지만, 날씨가 좋아서 ~~~~~~
야채를 찍어 먹는 소스이다. 고기 조림이다. 다진고기를 조린건데, 맛있다.
그냥 밥 시켜서 밥 비벼먹고 싶을 정도로 고기에 간도 잘되서 맛있었다. 야채를 찍어서 고기와 함께~~~
정말 맛있었다. 보통 식당에 가면 고기국물에 야채를 찍어먹는걸 볼 수 있는데, 오늘 나오 이 고기국물은 정말 맛있었다. 집에 가지고 오고 싶었다.
생선튀김.
생선을 생선소스에 찍어서 먹었다. 나중에 야채를 시켜서 야채와 함께 싸서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