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음식

절인 반찬 까 무오이(Cà muối)

하노이 수다장이 2021. 2. 15. 23:54

구정에 꼭 먹어야 하는 음식중에 하나가 Banh Chung이다. 

Banh Chung은 찹쌀로 만든 음식으로 제사상에도 꼭 빠지지 않는 음식중에 하나이다.

구정전에 음력 27일에 만들어서 구정때 두고 두고 먹는다. 손님이 와도 꼭 빠지지 않고 내 놓는 음식중에 하나이다. 

찹쌀밥이기 때문에 같이 먹을 반찬을 준비하는데, 여러가지가 있다. 

Cà muối이는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밥 반찬이다. 평상시에도 많이 먹는 반찬인데, 오늘 슈퍼에 가서보니, 팔고 있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찾으니까, 준비를 많이한것 같다. 

 

베트남에도 우리가 잘 몰라서 그렇지 절인 음식들이 좀 있다. 과일을 가지고 만든것들이 많고, 바닷가 지역에서는 그 지방에서 많이 잡히는 생선들을 이용한 절인 반찬들도 많이 있다. 

새우로 만든 것도 있고, 꽁치로 만든 반찬도 정말 맛있다.  

 

오늘 집에 있다가 머리가 복잡해서 잠깐 슈퍼에 다녀왔다. 

아직 사람들이 고향에서 올라오지 않았다. 아마 내일부터 올라오기 시작할것 같다.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사진을 봐도 사람들이 많이 움직이지 않는것 같다. 정부에서도 집회를 금지하라고 했고, 매년 절에서 하는 행사도 취소를 했을 정도로 지금 모두들 조심하고 있다. 하루 빨리 이 어려운 시기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꽃이 이쁘게 피기 시작했다.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책상앞에 있어서 더 좋은것 같다. 

두가지 종류의 Cà muối이다. 하나는 소금에 절인것이고, 하나는 고추를 넣은것이다. 

 

확실히 집에서 담근것이 아니라 손질이 깨끗하게 되어 있지는 않다. Cà muối가 절인음식이라고 해도 오랫동안 두고 먹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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