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즐거운 점심식사

하노이 수다장이 2021. 3. 5. 20:47

사랑도 받아 본 사람이 사랑을 준다는 이야기가 있다. 

접대도 받아 본 사람이 접대를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그렇치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오늘 동생이 아는 친구회사를 방문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고, 좋은 의견도 듣고 왔다.

하나를 주면 몇가지의 아이디어와 의견이 나와서 재미있었다.

경험이 많아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떤 부분을 부각해야 하는지, 어떤 부분에 주의해야 한다는 식의 이야기를 해 주었는데, 상당부분은 의견이 비슷해서 좋았다. 내가 생각하는 부분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였다.

한참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오려고 하는데, 회사를 방문해 줘서 고맙다고 꽃다발을 준비해 줬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꽃을 선물 받고 보니 기분이 아주 좋았다.

상대방에 대한 이런 새심한 배려까지 해줘서 너무 고마웠고 한편으로는 이런 부분은 배우고 싶어졌다. 

 

즐거운 만남이였고, 감사한 하루였다. 

선물받은 꽃다발. 

집에 있는 오이와 당근으로 만든 김밥.

김을 제외한 나머지는 다 베트남 식자재로....베트남사람들이 모두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소세지가 맛있어서 인지, 맛있다. 

한국스타일로 식사하기. 

베트남 사람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짜장면과 김밥을 추가로 사와서 한국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한국음식을 좋아하고, 기회가 되면 꼭 먹어보고 싶어한다는 사실에 조금 놀랐다. 

떡볶기도 너무 좋아해서, 많이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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