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Say say rượu
하노이 수다장이
2021. 3. 23. 19:38
어제부터 고구마를 먹은것처럼 답답한 마음에 마음을 끊이다가 날씨를 핑계로 술한잔했다.
누구랑 술한잔 할까 하던 참에 연락이 와서 맥주한잔했다.
조금더 먹고 싶었지만, 맥주를 더 마시는걸 고만두고 일어났다.
해야할 일도 있고, 마음도 무거워서, 더 술을 마시면 실수를 할것 같아서 일어섰다.
확실이 점심시간에 술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 정부에서 점심시간에 술 마시지 말라고 한것이 영향을 미친것 같다.
요즘 날씨가 아주 썰렁하다. 긴옷을 꺼내 입고 나가는것이 왠지 낮설게 느껴지는 그런 날이다.
수다를 떨고, 일상적인 일들을 이야기하고, 그냥 그런 사소한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이 참 좋다.
점심에 맥주를 마셨다.
답답한 마음이 가득하지만 어디에 이야기 할 수도 없고, 마음에 담아 두고 술잔을 기울였다.
기분좋게 술한잔 했다.
갑자기 견적의뢰가 왔다고 직원이랑 이야기 해야 한다고 같이가서 통역을 해달라고 해서, 술자리가 접었다.
조금더 마시고 싶었는데.....
통역아닌 통역을 하고 집으로 오는길.
집에 곧장가기가 싫어서, 튀김을샀다.
우리나라 찹쌀튀김하고 똑 같다. 안에 내용물이 좀 다르기는 하지만, 거의 비슷하다.
비슷하다. 똑 같지 않다.
보통은 아주머니들이 장사를 하는데, 젊은 남자가 장사를 해서 조금 놀랐다.
어머니를 도와주는걸까??????
찹쌀튀김을 사기지고 근처에 있는 아는 곳에 들렸다.
출출할것 같아서....요기나 하라고 주고 왔다. 기분이 조금 나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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