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음식
더운날에는 낮술??
하노이 수다장이
2021. 4. 20. 21:31
밤새 모기 한마리 때문에 잠을 설쳤다.
불을 켜 놓고는 잠을 못자는데, 불을 키면 도망가고, 불을 끄면 윙윙거리고, 그러다 보니 잠을 깊이 못 잤다.
모기 때문이 아니라 아침 미팅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였을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어제 있었던 일 때문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남에게 나쁜 소리를 하는걸 싫어 한다. 좋게 좋게, 그리고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내가 좀 손해를 보더라도 참고 견디는 스타일인데, 어제는 모질게 처리했다.
조금은 좋치 않은 방법이였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그래서 지금까지도 마음이 편안하지 않다.
만남이 중요하듯이 헤어짐도 중요한데....잘 처리해야 하는데,
맘이 이랬다 저랬다, 계속 왔다 갔다 한다.
미팅중에 연락이 왔다. 맥주한잔하자고. 그래서 맥주한잔하고 왔다.
역시 낮술은 취하는것 같다.
식사를 하겠다고 해서, 점심식사를 시켰다. 그래서 맥주를 많이 마시지 않았다.
확실히 밥을 많이 먹으면 맥주를 못 마시는것 같다.
오늘 안주 양들이 너무 많다.
점심식사인데, 야채와 김치, 그리고 돼지고기 인데, 돼지고기가 맛있다.
라멸과 소고기를 볶은건데, 보이는것과 같이 라면을 기름에 볶아서 아주 꼬돌 꼬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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