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외국에서 우리나라 신문지의 용도

하노이 수다장이 2021. 6. 1. 01:38

얼마전에 한국 신문사들이 부수를 속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인쇄된 신문이 뜯기도 전에 외국으로 팔려간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어떤일들은 들어도 실감이 나지 않는 일들이 있다.

그건 실제로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없거나 익숙하지 않는 일들에서 느끼는 일들인데,

솔찍이 우리나라 신문지들이 외국에 팔려 나가서 외국에서 제품포장에 사용한다는 말을 들었을때, 설마라는 생각을 했다. 뭐 폐지가 된 신문지들은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는 했다. 옛날에 우리나라도 신문지에 생선을 싸 주거나 배추 상채기나 보존을 위해 신문지에 싸서 팔기도 했었으니까, 하지만 우리나라 신문지가 외국에 나가서 사용되고 있다는 이야기는 처음에는 나도 실감이 안 났다.

 

그룹방에 올라온 사진속에 한국신문지가 있어서,,,,,이게 뭐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처음에는 이렇게 많은 부수의 신문지가 팔려 나가서 상품을 포장하는데 쓰인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고, 어떻게 구했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최근에 우리나라 신문이 판매부수를 조작하기 위해서 신문지를 찍어서 바로 외국으로 판매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설마라고 생각했는데 이해가 되었다. 이렇게 사용되고 있었구나, 그래서 이렇게 쉽게 주변에서 한국신문을 볼 수 있었던거구나..........정말......

이런 비현실적인 일에 대해서 누가 책임을 질까?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아무런 죄책감도 없는 이런 사람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게 있을까? 참 듣고도 믿어지지 않는 일이다. 

 

오늘은 미팅이 있었는데, 마스크를 쓰고 미팅이 진행되었다. 커피를 마실때는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벗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마스크를 쓰고 대화를 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야기를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 공부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되풀이 해서 같은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었다, 내가 이해를 잘 할 수 있도록, 상대방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록, 우리는 더 수월하게 이야기 할 수 있다는 사실, 또 한편으로는 우리가 같은 언어로 이야기를 하는데 왜 이렇게 서로 이해를 못해서 같은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지라는 생각을 했다.  

요즘은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게 참 힘들어졌다. 나날이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게 힘든 일이라는 걸 많이 생각한다. 

자꾸 상대방의 이야기를 짜르고 내가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오늘은 그냥 들었다. 되풀이 되는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상대방이 나에게 전부를 오픈하고 싶지 않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전부 오픈하지 않으면서 나를 이해 시키려고 하니, 이야기가 길어지고, 돌려서 이야기 하게되고, 다시 원점으로 왔다가 다시 이야기가 되는....

오픈하지 않으면서 같이 가자는 건 무슨 의미일까? 사람들이 모두 나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을 한다. 

근데 뭔가 오픈하지는 않는다. 왜지 도와달라고 같이 가자고 하면서 왜 오픈하지 않지? 내가 같이 할것같지 않아서 그냥 떠보는걸까?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모습이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사업은 일은 이렇게 하는거구나. 한발 빼고, 언제든지 멀어질 수 있는 관계, 그게 바로 사업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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