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선물 받다.고마워
뜻밖에 선물을 받았다. 책을 주고 갔다.
집에 있는 동안 뭘 할지 무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저번에 받은 소설책도 다 읽어서, 어찌할까 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정말 생각지도 못한 사람에게서 책을 선물 받았다. 너무 좋다.
책을 선물하는 분은 정말 고마운 분들이다. 다시한번 고마워.
오늘 아침에 불현듯이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귀한 혹은 천운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이 살아가면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천운도 바뀌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보이지 않지만 사람들은 매순간 순간 결정을 한다.
나는 항상 나 자신에게도 혹은 주변사람에게도 어떤 선택을 할때 "나중에 내 발목을 잡을 일은 하지 마라"라고 한다.
이런 생각들은 아마 소설책을 읽으면서 들은 생각일거라고 생각한다.
요즘 유튜브를 통해서 내년 대선에 나올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볼 수 있다. 그 분들을 보면서 이분들이야 말로 더 절실하게 자신의 발목 잡힐 일을 하지 말아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단 이분들만의 일은 아니지만,
당장 모면하기 위해서 혹은 지금 내앞에 놓은 것이 너무 좋아서 덥썩 잡았다가 그게 내 발목을 잡는 건 아니지, 이런 일들이 내 운도 바꾸는것이 아닌지....
일반인들보다 더 많은 선택과 뿌리치기 어려운 일들이 많았을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어려서 부터 그러지 말아야 할것들을 더 먼저 더 많이 배우면서 자랐다. 질서를 배우는것도 엄밀히 보면 타인을 배려하는 것이다. 이렇게 배운 하지말아야 하는일들을 이분들은 왜 이리 아무런 꺼리김이 없이 한단 말인가, 어찌 이런 뻔뻔하단 말인가, 이게 우리가 살아가야 할 모습이란 말인가, 이렇게 살지 않으면 나라는 사람은 출세를 못하는 것인가. 이런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해본 아침이다.
책을 선물받아서 인가,,,아침부터 쓸데 없는 생각을 한것 같다.
어제도 하노이에 코로나 확진자가 많았고, 더욱이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사람이 감염자여서, 지금 난리다.
내가 다니던 슈퍼도 포함되어 있어서, 코로나가 너무나 가까이에 있다는 실감을 하게 되니까, 점점더 사람들을 옭가매고 있다는 생각에 답답함이 느껴진다. 하루빨리 확진세를 잡아서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가길 기대해본다.
Dorian Gray의 초상화 라는 책이다.
어떤 내용일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