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음식
새로 나온 호박국수
하노이 수다장이
2021. 9. 19. 16:45
오늘이 일요일인지 몰랐다.
그래서 아침일찍 업무를 시작한다고 인사를 시작으로 문자를 보냈다.
오늘중으로 일을 마무리 하기 위해서....
한참을 이야기 하다가,,오늘이 일요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집에 있다보니, 일요일인지, 월요일인지 몰랐던 거다.
일을 열심히 해서가 아니라 그냥 하루 하루 계속 집안에서만 있다보니, 요일 감각이 없어졌다.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인지. 매콤한것이 먹고 싶어서, 국수를 삶았다.
한국수퍼에 갈수도 없어서, 집에 한국식품자재가 없다.
고추가루가 떨어졌는데, 고추가루가 없다는게 얼마나 답답한지 처음 깨닫고 있다.
그래서 동생이 준 면이 좀 굵어서 이 면을 이용해서 새콤하게 비벼먹기로 했다.
보는 바와 같이 마른면인데, 삶는데 시간이 아주 많이 걸린다.
호박으로 만든 면인데,
삶다보니 호박 냄새도 많이 났다. 그리고 국물이 아주 끈적거렸다.
삶아 놓고 보니, 면에서 호박향이나 느낌이 전혀 나지 않았다.
하얀색면보다 호박면이 더 좋은것 같다. 하얀색면은 독특한 맛이 있다.
프라스틱같은 독특한 향이 있어서, 먹으면서도 좀 익숙하지 않은 향이 느껴지는데
이 면은 전혀 그런것이 없어서 좋았다.
집에 고추장이 있어서, 고추장 넣고 새콤 매콤하게 먹었는데,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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