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만나서 점심식사를 하다
오랫만에 같이 식사를 했다.
거리두기 이후로 이렇게 밖에서 같이 식사를 한건 처음인것 같다.
IT를 하시는 분이신데, 코로나로 인해 일이 더 많아졌다고 한다.
한국측하고도 협력을 해서 일의 영역도 넓어졌고, 회의도 많아져서 많이 바쁘다고 하신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것들이 바꿨고, 코로나 이후로 이 영향은 아주 크게 앞으로의 우리생활을 변화시킬것 같다.
평상시 같으면 반주를 하셨을텐데, 오후에도 일이 있다고 다음에 하자고 하는데 보기가 좋았다.
다들 어렵다고 하는데, 주변에 이렇게 바쁘고 뭔가 활기차게 일을 하고 있는 분이 있어서 좋았다.
지금 하노이에서는 계속 많은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더 열심히 뭔가를 해 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또한편으로는 이제는 코로나와 같이 살아야 한다는 생각도 있는것 같다.
그래서 빨리 백신주사를 맞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예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백신주사를 맞으려고 하고 있다.
일을 안하면 바로 생계가 어렵다보니 다들 코로나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것 같다.
어떨때보면 우리모두 코로나에 대해서 거의 무덤덤해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서 편안하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 식당은 오래전에 오픈한 집인데, 한국인이 거의 거주하지 않는곳이고, 골목안에 있어서, 한국분들이 많은것 같지는 않지만, 식당주인이 계속해서 관리를 하다보니, 음식이 정갈한것 같다.
반찬의 종류가 많은것보다, 맛이 좋은게 더 중요한것 같다.
오늘은 점심메뉴를 먹었다.
한방식으로 닭을 요리해서 닭에서 약초냄새가 났고, 좀 단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다.
일반적인 닭이 더 잘 어울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면 양배추가 너무 많이들어가서 단 맛이 있는건가?
밥까지 볶아 주었다. 밥 한공기만 볶아 달라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한공기는 넘는것 같다.
다음에 다시와서 한번더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