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음식

간식인지 주식인지 알 수 없는 음식

하노이 수다장이 2022. 2. 5. 00:47

개인적으로 시장에 가서 이런 간식거리를 사는 일이 거의 없는것 같다. 

혼자 뭐를 먹기 위해서 산적이 없다. 잘 먹기는 하지만 굳이 내가 먹기 위해서 사는 일은....

동생이 집에 놀러오면서 먹을것을 싸가지고 왔다. 같이 먹고 남은건 먹으라고 남겨주고 갔다. 

그래서 혼자 출출할때 먹었다. 

베트남에도 음식들이 참 다양하다. 우리가 잘 몰라서 그렇지 정말 많은것 같다. 우리나라 음식과 비슷한 것들도 많다. 

조금 다르지만 비슷한 베트남음식들...베트남은 쌀생산국이다. 그래서 쌀로 만든 음식들이 많은데, 쌀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쌀을 갈아서 만드는 음식들이 많다. 

이 음식도 쌀로 만든건데, 안에 코코아를 넣고, 물엿을 뿌려서 먹는다. 

맛있다. 단백하다. 

먹을때 마다 생각하는거지만, 우리나라 떡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쌀을 쩌서 만든다면 베트남은 쌀을 갈아서 물게해서 만들어서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먹을때마다 참 문화적으로 많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따뜻하게 먹으면 더 맛있다. 

조그만한 봉지에 있는건 물엿이다. 

 

안의 모습

하얀색은 코코넛이다. 

원래는 따뜻하게 먹는게 더 맛있는데, 그냥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먹었다. 

물엿을 뿌린 모습.

물엿에 생강이 들어가 있어서 생강향이 나는데, 그냥 물엿보다 더 맛있는것 같다. 

아무래도 생강을 많이 사용하는것이 보관의 문제도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것도 선인들의 지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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