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주말에는 게을러진다.

하노이 수다장이 2022. 4. 3. 10:55

나에게 주말이라고 특별히 구별되어 있지 않는것 같다. 

언제 어느때나 일이 있으면 일을 하고 미팅을 해야 하면 그 또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불러주는 사람이 있으면 감사한 맘으로 나가고,

그래서 평일이든 주말이든 그리 특별하게 구별짖지 않는다. 

다만 주말에는 연락이 좀 없어서 편안하게 쉴수있다는것

 

주말에는 드라마를 몰아서 보는 경향이 있다. 

일요일 아침부터 연락할 사람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토요일오후부터 드라마를 보기 시작하면 일요일이 되는 새벽에는 다 볼 수 있다. 근데 요즘 이렇게 드라마를 몰아서 보면서 느끼는것이 드라마가 허상이라고는 하지만 어느정도는 현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드라마를 보다보면 너무 소름끼친다. 

점점 잔인하고 악날하고 사람의 감정이라는 것은 가지고 있지 않는듯한 이런 모습들은 정말 소름끼친다. 

권력으로 행해지는 폭력, 무자비하고 안하무인격인 행동, 돈과 권력앞에 사람들이 얼마나 나약하고 하찮아 지는지.

너무 무섭다. 드라마 일인데도 혹시 내 주변에 나에게 이런일이 생기면 어떻게하나 하는 무서움이 느껴진다. 

왜 이렇게 잔인하지. 왜 이해할 수 없는 잔인한 행동들을 하지 보면서 답답함이 ....

드라마에서는 항상 정의가 이긴다. 하지만 이게 현실일거라고 또한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자꾸 현실이 사람들이 더 무서워지는것 같다. 

앞으로는 좀 따뜻한 드라마만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소름끼친다. 너무 싫다. 

게임도 잔인한 것들이 너무 많다. 점점 사람들이 이렇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악에 점령당하는건 아닌지, 더욱더 폭력적인것에 길들여지는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무서워하면서도 그런것들을 찾아서 보는 그 심리....무섭다. 

드라마의 경우 분명 결국에는 선이 이긴다라는 것을 알기에 그 끝을 보기위해 마지막까지 봤지만 와~~너무 싫다. 

우리사회의 그 어둠을 보는것이 너무 힘들다. 모두들 행복하고 가끔은 힘들지만 그 힘듬으로 더 나은 자아를 만들어 내는 그런 삶들을 살았으면 좋겠다. 

 

주말 식사를 준비하기 싫어서 호빵을 사왔다. 

새로운 모양의 호빵인데, 겉이 너무 많아서 맛이 없었다. 

안에 속이 너무 조금이여서 맛있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가격도 보통 10,000동인데 12,000동을 받았아. 

요즘 이것 저것 다 물가가 올라서 안 오른게 이상하니까, 그래서 호빵도 가격이 올랐구나 하고 왔는데....

앞으로는 이렇게 부피가 큰건 사먹지 말아야겠다. 오늘의 배움이다. 

메추리알이 2알 들어있다. 속이 너무 조금이여서 별루였다. 

뭐니 뭐니해도 속이 꽉차야 맛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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