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만남이 이야기 하기가 부담스럽다

하노이 수다장이 2022. 4. 7. 18:16

일을 같이 하면 할 수록 일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 관계를 계속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자꾸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같이 일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일하는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내가 일하는 스타일을 바꾸려 드는 행동들이 무척이나 나를 힘들게 한다. 왜 나를 바꾸려 드는지 잘 모르겠다. 

내가 챙겨야 하는것과 다른 사람들이 챙겨야 하는것들이 다른데, 모든것을 나보고 챙기라고 하고

다른 일은 하지말고 본인과 하는 일에 집중하라고 하는 그 말에 조금 짜증이 났다.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짜증이 나는거란것도 안다. 내 행동이 잘못된것이다. 

분명 빌미를 줬으니까 지금과 같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역활이 있고, 그 역활에 맞게 일을 진행하면 되는데, 왜 자꾸 사람을 옭아매려고 하는것 같은 태도를 취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부담스럽다. 

이해시키는것 하고 싶지 않다. 이해시키는것도 어렵고, 내가 이야기한다고 해서 이해가 될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은 누구의 말에 따라 자기를 바꾸는게 쉽지 않다. 나도 이렇게 어려운데 어떻게 상대방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인가. 그래서 나는 누구를 바꾸려하는 것은 하고 싶지 않다. 내가 바꾸려고 할때는 서로 얼굴만 붉힐 일들만 생길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야기 하고 싶지않고, 되도록이면 더 얽히고 싶지 않다. 얼굴 붉힐일을 만들고 싶지 않다. 

그러다 보니 말수가 줄어들고 얼굴이 귿어서 편안하지 않는 모습들을 보이게된다. 

편안한 사이로 만나서 그냥 살아가는 이야기하면서 그냥 좋은관계를 유지하고 싶은데, 참 만만치가 않다. 

인간관계는 참으로 어렵다. 

 

치즈빵인데 너무 부드러워서 입에서 살살녹았다. 맛이 좋았다. 

한개만 사가지고 오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 아마 더 사가지고 왔으면 못 먹었을것 같다. 

이제는 이런 빵보다는 베트남 banh my가 더 맛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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