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음식

우연하게 사게 된 빵

하노이 수다장이 2022. 4. 9. 19:45

길을 걷다가 사람들이 빵을 사는 모습을 봤다.

그냥 지나가려고 했는데 지나가던 버스가 서더니 안내양이 내려서 빵을 사는 모습을 봤다. 

베트남에서는 이렇게 버스운전사가 중간에 버스를 세우고 물건을 사는 경우가 있다. 

이런것에 대해서 고객들은 불평을 하지 않고 같이 기다려 주는데

안내원이 내려서 빵을 사는걸 보고 갑자기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사봤다. 

빵의 종류는 4가지 종류여서 하나씩 다 사봤다. 4개에 72,000동을 줬다. 

사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이곳을 지나가게 된다면 다시한번 사 먹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빵이 맛있었다. 빵이 너무 부드럽고 맛이 강하지 않으면서 고소했다. 

우연하게 버스안내양이 내려서 빵을 사는 모습을 본것도 또 사서 먹어본것도 참 좋은 일이였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아침부터 참 좋은 선택을 했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날이다.

초코렛, 녹두, 우유, 버터 맛

이렇게 4가지 종류의 빵을 파는데, 개인적으로 초코렛과 버터맛의 빵이 제일 좋다. 

초코렛은 너무 가하게 달거나 하지 않고, 버터맛 빵은 아주 부드럽다. 정말 너무 부드러워서 빵 같지 않은 느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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