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급할수록 천천히 가라

하노이 수다장이 2022. 10. 4. 01:22

점심식사 약속이 있어 나갔다가,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분에게 인사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비를 만났다. 

차를 부르는 그 잠깐 사이에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비가 한두방울 내리는가 싶더니 비가 폭포같이 쏟아졌다. 

다행이 차에 오르자 마자 비가 많이 와서 너무 다행이였다. 

요즘 이렇게 비가 갑자기 올때면 정말 무서울 정도로 무섭게 내리는것 같다.

다행스럽게도 차에 오른 후에 비가와서 정말 다행이다 싶었다. 

 

오늘 점심식사를 하는데, 점심식사내내 요즘 베트남경기가 안 좋다고, 현금거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현금을 쥐고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누가 모를까, 누구는 현금을 쥐고 있고 싶지 않을까?

좋은 말씀 고맙다고는 했지만 세상에 다 내 맘대로 된다면 뭐가 고민이겠는가?

안되니 고민하고, 그러다 성공하면 기쁘고 그런것이지.

결론은

급할수록 천천히 가라, 급하면 주위에 좋치 못한 사람들만 꼬이게 되어 있으니, 급하게 굴지 말라는 것이였다. 

말로만 급하지 않다고 하지말고, 행동으로 그렇게 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공감하는 이야기 이지만 역시 어려운 일이다. 

어려운 일을 또한 해내는것이 우리 아닌가? 노력하자. 

하나 하나 두두려 가면서 가자.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비가 갑자기 내렸다. 

도로는 순식간에 물로 넘쳐 났다. 

비올때 비옷을 입고 오토바이를 운전하면,

얼굴있는 쪽으로 비가 들어온다. 

비옷이 닫지 않는 바지 부분과 신발이 젓는다. 

그래서 사진에서 보는것과 같이 다리를 운전석있는데 올리고 가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다. 

이렇게 비오는 날에는 슬리퍼를 신고 운전하는 사람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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