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시간이 참 빠르다.

하노이 수다장이 2023. 1. 27. 20:10

구정연휴가 시작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연휴가 끝났다.
어제저녁부터 길에 차와 오토바이들이 많아지더니... 역시 다시 하노이는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
오늘은 정식적으로 연휴가 끝나는 날이다.
많은 회사들은 회사에 출근해서 서로 새해 인사를 하고 함께 식사를 하고, 가까운 절을 찾아 소원을 빌곤 한다.
식당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식사를 했다.
어느때보다 조용한 구정이었다. 내가 조용하게 구정을 보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미뤄두었던 책도 읽고, 시간에 구속되지 않고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고 먹고 싶을 때 먹었다.
이런 시간이 좋았다.
잠깐 올해 무엇을 할지 이야기 했고, 어떤 부분을 체크해야 하는지 정리했다.
오랜만에 아는 지인으로부터 연락도 왔다.
과거에 하이퐁에서 일할 때 그때는 무지 어려웠지만 지나고 나니 그때 그 현장은 나에게는 큰 힘이 되고 도움이 된 시기였다. 그래서 그 과거가 나에게는 소중하게 생각된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용기를 가질 수 있게도 해 주었기 때문이다.
그때로 다시 돌아가라고 하면.......더 잘할 수 있을까?
그건 모르겠다. 하지만 그 시간들이 나에게 가치있었다는 건 사실이다.
한참이야기 하고 나니 좋았다. 아마 끝이 좋아서 그런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있다.
올해도 이렇게 끝이 좋은 일들을 많이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기 위해서 나는 조금더 노력해야겠지....
활기차게 시작해 보자...열심히 노력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
오늘 하루도 감사하며.

1층에 구정을 축하하는 다과회
모든 아파트는 구정을 축하하기 위해 다과회를 준비한다. 밤 12시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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