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음식

술~~~~낮술에 취했다

하노이 수다장이 2023. 3. 7. 21:50

이상하게 시작된 낮술

미팅을 끝내고 같이 맥주한잔 하게 되었다.

매번 미팅을 하고 같이 일을 진행하면서도 이렇게 편안하게 맥주를 마신적이 거의 없다.

아마 차가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차를 가지고 오지 않았고, 시간도 있어서 함께 맥주를 마시게 되었다. 

동생이 좋아하는 베트남식당에서 베트남식으로 맥주를 마셨다.

친숙한 음식과 친숙한 사람들이 모여 함께 한 자리여서 인지, 너무 즐거웠다. 

술이 너무 맛있어서 술술 넘어갔다. 

함께 오래 오래 웃으면 함께 하길 바라본다. 

낮술은 정말 위험하다. 

 

일반 맥주집에서 가장 많이 준비하는 음식중에 하나가, 이 돼지고기이다

작은 돼지를 숫불에 구운 건데, 오랜 시간 구워서 겉은 아주 바싹하고, 속은 부드러운 

내장과 김치를 같이 주는 이 음식은 요즘 맥주집에는 거의 다 있는 것 같다. 

근데 다들 이 음식을 찾다보니, 늦게 가면 없다. 

간도 냄새가 없어서 잘 먹었다. 

 

이 식당은 새우를 저렇게 구워서 준다. 

맥주안주로는 너무 좋은것 같다. 

맥주를 너무 많이 마셔서 집에 들어가기 전에 Che를 먹었다. 

녹두 Che인데 잘 먹었다. 역시 술먹고 사탕수수나 이런 단 음식을 먹으면 속이 편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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