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 짜증 왜 이렇게 짜증이 나지
나는 감정기복이 너무 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너무 짜증이 나기 때문이다.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너무 짜증이 난다. 하나같이 해결되는 것은 없이 계속 연기되고 추가로 요구하는 것들만 많고, 뭐 하나 시원하게 이뤄지는 것이 없는 것 같고, 책임감만 무거워지다 보니 짜증이 짜증이 자꾸 몰려온다.
그래서 말을 하기 싫다.
말을 하면 말에 짜증이 묻어 있을까봐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말을 안하니, 상대방도 짜증이 날 것 같고.... 이래 저래 마음을 다스려 보려 하는데,
정말 힘든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오늘은 마음을 좀 차분이 하려고 노력 중이다.
하지만 정말 마음을 가라 앉치려고 하다가도 짜증이 푹하고 터져 나오는 바람에 또 입을 다물게 된다.
오늘 다시 한번 설명했다.
정말 짜증이 났던 게, 나는 열심히 해서 이야기하는데 듣지도 않고 짜증을 내면서 왜 이런 걸 하냐고 하는 바람에
다시 설명했다. 이러이러해서 지금 이 부분을 준비하는 거고, 이 부분은 절차상 필요한 부분이라고...
그래서 정리하고 다음건으로 다시 이야기하는데
내가 보낸 메일도 보지도 않고, 어떤 건지도 모르고 나에게 대답했다는 생각에 화가 났다.
화가 났다. 바쁜 것도 알고 힘도 들 거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참고 이야기했다.
정말 짜증 짜증이 났지만 참고 참고 이야기하고 돌아왔다.
요즘은 다들 날씨 때문인지 너무 다 날카로운 것 같다. 더 조심해야겠다.
올 첫 태풍이 북쪽으로 올라오고 있다. 매년 베트남도 태풍으로 비 피해로 많은 손실이 있다.
어려운 사람들은 더 어려워지게 하는 이 태풍이 이번에는 좀 조용히 지나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