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베트남 스타일 커피솦

하노이 수다장이 2023. 8. 16. 18:59

 보통 베트남스타일의 커피솦에 가면 주로 밖에서 커피를 마신다. 

안에 들어가는 경우는 같이 간 분이 너무 덥다고 안에 들어가자고 하는 경우나 비가 오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잘 들어가지 않는다. 

이 커피솦은 자주 왔던 곳이지만 안에 들어온 적은 오늘이 처음이다. 

안이 생각했던것과 많이 달랐고, 마음에 들었다. 

내부는 꾸민듯 안 꾸민듯한 인테리어가 오히려 더 마음에 들었다.

베트남이 확 느껴져서 좋았다.

 

더위를 많이 타시는 분 덕분에 들어왔는데, 처음에는 조금 습한 냄새가 나서 싫었는데, 에어컨을 좀 세게 틀고 있다 보니 좋아졌다.

아니 무감각해 진것이겠지

 

너무 바쁘셔서 이야기가 잘 진행이 안되었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만 전달하고 또 다른 약속이 있다고 갔다.

너무 바쁘게 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유라는 것이 없어 보이는 것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

급할수록 하나하나 더 챙겨야 하는데, 너무 급하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은 내 맘 되로 혹은 내 맘 같지 않으니까

더 세심하게 챙기셔야 할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계속해서 진전이 된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노력하시는 만큼 좋은 결과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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