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이슬비 내리는 아침
하노이 수다장이
2023. 9. 26. 14:53
요즘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
비가 한번 오고나면 날씨가 많이 낮아지는것 같다.
이제는 정말 가을이다라는 느낌이 팍팍 든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가을이 점점더 쓸쓸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외롭다기보다는 그냥 좀 뭔가 텅빈것같은 느낌이 드는걸보니
내가 나이들어가는 것 같다. 실감이 난다.
가는 세월을 어떻게 잡을 수 있을까?
아침에 커피솦에서 미팅이 있는 날은 이렇게 빵을 사서 커피와 같이 마신다.
느긋함이 좋고, 편안함이 좋다.
이슬비까지 내리다 보니 야외에서 이렇게 커피를 마시는것이 너무 좋다.
아마 베트남에서만 느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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