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음식
맛있는 일반 점심
하노이 수다장이
2023. 11. 9. 23:14
베트남사람들은 보통 점심은 밥을 많이 먹는데,
밥을 파는 집에는 반찬들을 뷔페식으로 담아 놓고 손님들이 본인이 원하는 반찬을 골라 담으면 된다.
그래서 본인이 먹고싶은것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이 방식은 너무 좋은것 같다. 거의 남기지도 않고 다 먹어서 음식물 쓰레기도 적고
본인이 먹고 싶은걸 고르다 보니, 얼마나 좋은가?
사람들이 많은곳이면 한 번쯤 먹어보는 거 권장.
내가 좋아하는건 고기보다는 생선, 그리고 야채를 좋아해서
항상 담는게 거의 비슷비슷하다.
요즘은 단백질을 많이 먹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서 고기도 먹을려고 노력한다.
일주일에 한번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에서 식사를 했는데
새로 입사했다는 직원과 함께 같이 식사를 했다.
조금 놀랐던건 젊은 친구가 길을 걸을 때, 나를 보호하면서 걷는다는 거였다.
좁은 골목에서 둘이 나란히 걷기가 어려운데,
둘이 걷게 될 경우, 나를 차도 안쪽으로 걷게 하고 본인이 차도 쪽으로 걷는거였다.
내심 놀랐다.
이런 친구도 있다니.....
베트남에서 먹는 생선조림은 특히 좋아한다.
약간 튀기듯 조림한 이 꽁치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특히 이 식단은 간이 내가 좋아하는 딱 그 정도의 맛이여서 너무 좋았다.
그래서 너무 좋았다.
고기를 먹어야 한다는 맘에 돼지고기 조림도 한조각. 비계가 있어서 부드럽다.
같이 식사를 한 친구가 선택한 반찬
뭐 이리 간단하지....
너무 단조로워서 내심 놀랐다.
보통 점심은 든든하게 먹는데, 너무 소식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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