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음식

맛있는 "고구마 코코넛 차" 마시기

하노이 수다장이 2023. 12. 8. 17:58

베트남 하노이도 3한 4온이 있다. 

날씨가 풀렸다. 오늘은 날씨가 많이 올라서 반팔을 입고 나왔다. 

따뜻한 햇살이 너무 따뜻해서 좋았다. 

이른 아침부터 일을 시작했다.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많이 부끄러웠다. 뭐라고 할 말이 없었다.

나는 좀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동생이 베트남제품을 소개해줬다.

한국쪽에 소개를 해달라고 했다.

내가 뭐 만능인도 아니고 다양한 제품군의 제품을 가지고 와서 한국쪽에 소개를 해 달라니

잠깐 생각했다. 

내가 이 사람들에게 너무 거만하게 내 능력을 이야기 했나?

왜 내가 이걸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지?

조금더 내 행동이나 말에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냥 기대없이 나에게 이야기하는 거라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나에게 샘플을 주는것 자체가 기대를 한다는 거겠지.

참 맘도 무겁고 계속되는 업무 스트레스가 버겁다. 

 

사람들이 화를 낼 때는 내맘같지 않아서다. 

어떻게 내 맘 같은 사람이 있을 수 있겠는가?

알면서도 화내는 나 자신이나 화내는 상대방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따뜻한 햇빛 밑에서 나 자신을 달래 본다. 

커피를 마시지 않을때 먹는 차

고구마와 코코넛으로 만든건데 너무 고소하다.

고구마 향이 좋아서 최근에는 자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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