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음식

저녁하기 싫은 날 동생이 준 떡

하노이 수다장이 2023. 12. 12. 13:27

동생한테서 오후에 연락이 왔다.

지방출장을 가면서 김치를 달라고 했다. 

주중에는 현장에서 있다가 주말이면 하노이로 올라오는데, 

프로젝트가 2025년까지라고 한다. 

계속 왔다 갔다를 해야 한다고 한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큰 프로젝트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지금은 이렇게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좋은 때이다. 

아무래도 있는 사람들은 문제가 없지만 일반 서민들 입장에서는 이렇게 일이 있다는 것

그것도 장기프로젝트인 경우는 안정적이니까 더 좋을 수밖에 없다. 

 

일이 있어서 인지 활기찬 모습의 동생이 좋다.

동생이 김치를 가지고 가면서 떡을 줬다. 귀여운 동생

동생은 김치와 깍두기를 좋아한다.

특히 동생은 김치를 이용해서 베트남식 찌개를 끊여 먹는데, 아주 맛있다고 한다.

그래서 김치를 가져간다. 나보다 김치를 더 많이 먹는 게 아닌가 싶다. 

화내지 말고 안전하게 이번주도 잘 마무리하길....

화이팅!!!!

 

동생이 먹으라고 주고 갔다. 내가 좋아하는거고 또 저녁도 하기 싫었는데 너무 좋았다. 

 

베트남은 확실히 쌀이 많다보니 쌀로 만든 음식들이 많다. 

어려서부터 이런 음식들을 많이 먹어서인지 커서도 자주 사먹는것 같다. 

동생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다. 

녹두와 돼지고기를 넣는데, 돼지고기를 구워서 넣어서 맛과 향이 좋았다. 

녹두와 땅콩을 넣었다. 고소해서 먹기에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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