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기 어려운 날
오늘은 알고보면 참 좋은 날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오늘 감사해야 하는 날이다.
근데 한편으로는 숨이 쉬어지지 않는 날이기도 하다.
갑자기 콜센터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어려울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지금 한 사람 하고도 이렇게 이야기 하는게 어려운데
여러 다양한 사람들과 전화를 해야 하는 콜센터 직원들은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
지금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거의 다 끝났다. 업무를 진행하는 동안 정말 걱정과 달리 무난하게 진행되었다.
마지막까지 잘 되기를 맘을 졸이면서 있기는 하지만 현재까지 잘 진행되고 있어서 감사할 따름이다.
또한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갑자기 연락이 왔다.
결정이 나서 이제 계약을 해야 한다고 말이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자료를 요청한다고 했다.
감사할 따름이다. 중간 중간 어려운것도 있었고,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잘 진행이 되었다.
그래서 맘 한구석 감사하지만
다른 한 분
정말 항상 이 분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안 쉬어진다.
상식이라는 것이 도무지 통하지가 않는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내가 외계에서 왔는지 아니면 내가 생각하는 통념상의 상식이라는 것이 잘못된 건지
도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이렇게 답답할 수가 있지
일을 하다보면 얽히고 섥히고...그래서 끝내고 싶어도 끝낼 수 없는
아주 답답한 상황이 있기 마련인데, 이분은 정말 하나부터 끝까지 정말 힘들게 한다.
그래서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다.
현재 많이 풀었다. 하지만 하루 하루가 살어름이다. 정말 힘들다.
오늘은 그래서 일까 더욱더 겸손해지는것 같다.
나 자신을 돌아보고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중이다.
힘들고 즐거움이 너무 그대로 얼굴에 표현되지 않도록
더욱더 현명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좀더 나 자신을 단련해야 할것 같다.
어제 피자를 드셔서 얼근한게 드시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한국식당에 갔다.
얼큰한 순두부찌개를 먹었다.
이번에 출장 오신 분하고 벌써 10년이라는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좋은 분을 알게 되어 참 감사하다. 항상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많이 도와주시길 바라며.
Cong카페에서 커피 한잔했다.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순조로운 업무에 감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