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

치맥은 언제 어디서나 정답이다

하노이 수다장이 2024. 1. 2. 00:23

언제 먹어도 좋은 음식이 치맥이 아닌가 싶다. 

 

요즘 미딩쪽 식당들이 장사가 잘 안된다고 한다. 

솔직히 미딩쪽으로 식사를 하러 가는 경우가 많이 없다 보니, 

미딩쪽 식당가의 사정을 잘 알지 못한다. 

오늘은 미딩 길 건너편 쪽에 새로 생기기 시작한 한국식당들 중에

치킨을 파는 노랑통닭집에 다녀왔다. 

근처에 살고 계신분이 간단하게 맥주 한잔 하자고 해서

치킨을 먹게 되었는데, 맛있게 먹고 왔다. 

 

일단 양이 많았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야기 해줘야지 라는 생각을 했고, 

베트남동생들과 술한잔할때 사가지고 가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양도 많고 맛도 괜찮았기 때문이다. 

 

오늘은 조금 무거운 주제의 이야기를 했다.

베트남에 오는 분들중에 거의 한국으로 돌아가면 더 이상 직장생활을 하기 어려운 분들이 많다

그래서 이곳에서 뭘 할것이 없을까 하고 고민하는 분들이 많다. 

누구나가 가지는 고민인것같다. 

앞으로 뭘해야 할지, 뭘 해야 잘 살 수 있을지

남의 떡은 커보이고 내 손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 공허한 시기

우리는 모두 이렇게 살아가는것 같다. 

오늘 도움도 되지 않는 내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한 것 같다. 

앞으로는 좀 말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또 했다. 

매번 후회하면서 또 주절이 주절이 이야기 한것 같아서.....

돌아오는 길에 조금 후회했다. 

항상 입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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