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집에 오는 길에

하노이 수다장이 2024. 3. 17. 21:23

베트남사람들은 잘 걸어다니지를 않는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것이 다들 오토바이가 있다보니, 가까운 거리도 오토바이로 가다 보니, 걸어 다닐 필요가 없다. 

걸아다니는 사람들은 오토바이가 없는 사람들이고 혹은 외국사람들이 가끔 걸어다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요즘은 중고등학생, 대학생들이 버스를 이용해서 등하교를 하다 보니, 학생들이 걸어다니는 모습들을 볼 수가 있다.

우리같이 외국인들도 가끔 볼 수 있다. 

오늘은 아는 지인과 함께 잠깐 걸었다. 날씨도 좋아서 함께 걸었다.

걷다보니 사당 문이 열려 있어서 중간에 잠깐 안을 보러들어왔다.

 

걷다보면 보이는것들이 다르다.

차를 타고 가면서 보는것과 오토바이를 타고 가면서 보는것, 그리고 이렇게 걸어가면서 보는 거리의 모습은 좀 다르다.

인생도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보는것에 따라서 생각하는것이 다르고, 행동이 달라지니까

 

집에 버스타고 가자고 해서 버스 정류장까지 걸었다.

걸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확실히 걷다보면 사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하게되는것 같다.

그 사람을 알고 싶으면 이렇게 한번 산책을 하는것도 좋은것 같다.

 

베트남에는 정말 주변에 이런 사당이나 절들이 정말 많다.

고아원들 겸한 사당이나 절들도 많아서, 주변을 둘러보면 정말 많은 사당과 절이 있다.

특히 호수나 강을 따라서 사당이나 절들이 많은것 같다. 

이곳은 이 우물이 좀 독특했다. 

뭔가 이유가 있을것 같은데, 나중에 한번 알아봐야겠다. 

한자로 쓰여있는 글귀를 읽으면서, 무슨 뜻인지를 해석하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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