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Chùa láng 다녀오기
하노이 수다장이
2024. 11. 2. 16:05
11월달은 음력과 양력이 같이 가는 달이다.
11월 1일 아침, 사무실에 나가지 않았다.
그래서 가까운 절에 다녀왔다.
여러가지 일들도 있고, 심난한 일들도 있어서
마음을 좀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 다녀왔다.
머리가 복잡하고 심난할때는 집에 있는것 보다
나가서 돌아다니는거나 몸을 좀 바쁘게 움직이는것도 좋은것 같다.
그래서 내린 내 결정
절에 다녀오고 김치를 담그자는 거였다.
베트남에서는 아직도 음력 1일에는 제사를 지내는 사람들이 많다.
사무실에도 사업장에도 제사상이 있을 정도로
언제나 가까운곳에 신당을 모시고 있는 베트남사람들은
특히 음력 1일에는 절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음력 1일이라 음식을 준비해 온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날씨가 어쩜 이렇게 맑고 시원한지
햇살은 아직도 많이 따갑지만 그늘 밑은 정말 시원하다.
가을은 가을인가보다.
내가 간 시간에는 유난히 학생같은 사람들이 많았다.
중간 중간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준비해온 음식을 제단에 올려놓고 잠깐 동안 기다리는 중이다.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제단에 올려 놓은 음식을 다시 가져온다.
그래서 이렇게 앉아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처음이다.
이렇게 음식을 주는것도 처음 봤다.
스님이 음식을 나눠주고 계셔서 받와 왔다.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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