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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사람이 운영하는 중국집
하노이 수다장이
2024. 12. 18. 11:38
중국식당을 자주 가지 않는다
보통 점심은 사무실 근처에 베트남 식당을 주로 가기 때문에
한국지인들을 만나 점심식사를 하지 않으면
보통은 베트남식당에서 식사를 하다 보니, 중국식당을 갈 일들이 많지 않았다.
오늘 점심식사로 수타짜장면을 먹자고 해서 왔다.
이곳은 직접 수타면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다.
이 식당의 사장은 한국으로 유학을 갔다가
아르바이트로 중국집에서 일을 했다고 한다.
그때 배운 것을 가지고와서 중국식당을 차렸는데
지금 체인점도 늘어나고
식당안에도 베트남 사람과 심지어 중국사람까지 식사를 하고 있었다.
옆에 중국사람들이 와서, 무엇을 시킬까 궁금했는데
짜장면을 시켜서 먹는 걸 보고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 짜장면은 정말 어느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이 짜장면의 특징은 땅콩이 많이 들어있다는 사실.
그리고 뭔지 모르게 감칠맛은 좀 떨어졌다
미원을 덜 쓰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랫만에 먹어서 좋았고, 수타면이라서 좋았다.
양을 조금만 더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베트남친구는 밥을 좋아해서, 볶음밥을 시켰다.
잘 먹는 걸로 봐서 입에 잘 맞는가 보다.
외국에 나가 눈을 넓혀온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인생이 달라지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는 사실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지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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