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거리에 꽃과 구정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가득찼다.
하노이 수다장이
2025. 1. 26. 00:56
어려서 엄마와 함께 구정을 준비하던 때가 떠올랐다.
구정 몇일전부터 매주 시장에서 구정제사준비와 음식 준비를 위해 미리 미리 사다 놓던 때가 생각났다.
구정때가 되면 가격이 오를거라고 미리 미리 준비하던 엄마와 함께 시장을 보던 그때가 갑자기 생각났다.
나에게 있어서 구정의 기억은 그랬다.
엄마와 함께 음식을 준비하고 함께 만들던 기억이 ....나의 어린 시절은 그랬었다.
베트남도 별반 다르지 않다.
구정에 꼭 있어야 하는 것들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하나씩 하나씩 준비하기 시작했다.
거리에서 구정맞이 준비로 물건들을 사는 사람들로 복잡했다.
활기찼고 즐거워 보였다.
구정을 맞아 꽃을 꽃아 놓을 꽃병을 사는 사람들이 많았다.
지나가다가 마음에 드는게 있으면 오토바이를 세워놓고 구경하다가 사가지고 간다.
그래서 이렇게 길거리에 파는 걸 많이 볼 수 있다.
매년 조금씩 꽆들이 달라지는 것 같다.
구정에 맞춰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꽃봉우리가 있는 나무를 산다.
그래서 파는 사람입장에서도 때를 맞춰서 팔아야 하기 때문에, 잘 관리를 한다.
화병이 너무 귀엽다.
몇해전 구정때부터 팔기 시작했는데, 이 나무를 사는 이유는
열매가 금과 같다고 해서, 돈을 많이 벌게 해 달라는 취지에서 구정에 사다 놓고 구정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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