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음식

다양해지고 있는 인스턴트 커피

하노이 수다장이 2025. 3. 24. 18:36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커피를 사러 마트에 가면 커피의 종류가 다양해져서 한참동안 구경을 하게된다. 커피진열이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 차 만큼이나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것을 보니, 베트남도 커피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것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위에 있는 무역일을 하는 친구들도 커피를 한국에 수출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걸 보면, 커피쪽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진것 같다. 나날이 커피가격이 올라서 좀 슬프기는 하다. 매년 커피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서 놀라울 따름이다. 

 

커피를 좋아하다보니 기회가 될때마다 커피를 사서 마셔보고 내 입맛에 맞는 커피를 사서 마시고 있다. 그래서 가끔은 먹어보지 않았던 신상품을 사가지고와서 테스트 해보기도 한다. 왜냐하면 예전만큼 G7커피가 맛이 없어서 다양한 커피를 맛보고 있는데, G7커피를 만드는 회사에서도 다양한 커피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지만 왠지 모르게 예전같은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커피도 요즘은 라떼나 베트남 사람들이 좋아하는 과일을 넣은 다양한 커피를 판매하고 있어서 신상품이 나오면 사서 먹어보다 보니 집안에 여러종류의 커피가 있었다. 특히 기본 커피를 중심으로 구입을 하고 있다. 

 

노란색 커피는 아이스커피용 커피이다. 베트남은 아이스커피용도 따로 판매하고 있다. 

중간에 있는 커피는 G7을 만드는 회사에서 고급으로 만든 제품이다. 

G7은 블랙커피이다. 아침에 블랙으로 마실때 너무 좋다. 대개는 반만 넣어서 먹는다. 다 넣으면 좀 진해서 아침에 먹을때는 반만 먹는다. 

아래 왼쪽 커피는 두리안 커피인데 한국에서 오신분이 주셨다. 본인은 두리안을 못 먹고 향이 강해서 먹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나는 너무 맛있었다. 입안에서 두리안 향이 남아서 좋았다. 하루에 한잔정도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커피도 두리안도 다 베트남에 너무 너무 많은데 왜 베트남에서 안 만들도 한국에서 만들지라고 베트남 사람에게 물었더니, 포장을 보니 베트남에서 만들어 한국에 수출한게 아니냐고 했다. 베트남에서도 이 커피가 있다고 하는데 다시한번 확인해 봐야겠다. 일단 나는 좋았다. 두리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것 같다. 

최근에는 네스카페나 비나커피를 많이 마시고 있다. 여러잔 먹어도 좋고 맛도 좋은것 같아서이다. 가격도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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