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시장에 가야 살 수 있는 닭 내장을 이용한 음식입니다.
여기는 그날 그때 그때 먹을 양만 사다가 먹고, 남긴 음식을 냉장고에 넣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장에 가면 사람들이 아주 조금씩 조금씩 구입합니다.
처음에는 너무나 낮선 풍경이였지만, 이제는 이해가 좀 갑니다.
시장에서 판매하는 제품도 그렇습니다. 그날 팔 음식만 가져다가 팝니다.
냉동시설이 없기 때문에, 보통 길거리에 자판을 깔고 물건을 팔기 때문에 상하는 것들은 많이 가져다 놓고 팔지 않습니다.
특히 닭내장은 아침에 일찍가야만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숙주나물과 파를 넣어 볶은 것인데, 여기사람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Ca Tre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메기 종류의 생선입니다.
보통 돼지고기와 함께 물을 졸여서 오랫동안 삶는것이 특징입니다.
가시가 흐물흐물할때까지 삶아야 한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가시가 너무 많아서 먹는데 아주 고생을 했어요.
고기는 비리다거나...뭐 그런것은 없어요. 여기 베트남 생선들의 특징인것 같아요.
가끔 점심식사를 Com dia를 먹을때 생선을 먹을때가 있는데 흙냄새가 난다고 느끼는 생선들은 가끔 있지만....
이것이 Ca Tre 한마리의 모습니다.
여기는 생선머리로 국물을 많이 냅니다. 그래서 생선 파는 곳에 가면 생선 머리만 따로 파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래는 통 돼지고기를 썰어서 넣어야 했는데, 돼지고기가 없어서 삼겹살용 돼지고기를 넣었어요.
맛은 아주 꺠끗합니다.
비리지도 않고 아주 맛있어요. 가시가 많아서 먹기 힘든것만 빼고요.
이런 음식은 아마 식당에서는 먹기 힘들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아직 배워야 할 것이 너무나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양배추를 삶았어요.
여기는 밥을 먹고 물대신 야채를 삶은 물을 먹습니다. 옆에 보이는 국물이 바로 양배추를 삶은 물이예요.
늑억맘에 라임을 넣은 소스에 양배추를 찍어 먹습니다.
아주 깨끗한 맛이예요. 여기는 찍어 먹는 소스에는 거의 다 라임을 넣습니다.
신맛때문에 간들이 떠 센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어요.
Ca Tram Hap Bia (0) | 2009.10.07 |
---|---|
스파게티와 볶음밥 (0) | 2009.08.16 |
생선(Canh ca Ba Sa ) 국 (0) | 2009.05.20 |
쑥 (Ngai Cuu) (0) | 2009.05.14 |
일반 가정 저녁식단 (0) | 2009.05.12 |